‘똥밟았네’ 삽입곡으로 유명한 EBS 유명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포텐독>이 불법 촬영을 포함한 부적절한 방송 내용으로 법정 제재를 받았다.
포텐독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다. 삽입곡인 똥밟았네의 뮤직비디오가 주목을 받으며 온라인상에서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춤을 따라 한 영상이 다수 올라오는 등 호응을 얻었다.
방심위는 5~7월 포텐독 방영 중에 여성을 노예로 부르며 야외 간이 화장실에서 음식을 먹인 후 반복해서 배변을 보게 하는 등 부적절한 내용이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방송됐다고 밝혔다. 포텐독은 개들의 변신 장면을 촬영해 동영상 유포 협박을 하고, 타인의 얼굴을 몰래 촬영하도록 하는 장면도 포함했다.
뉴스데스크는 아동 학대로 사망한 피해자의 학대 영상을 일부 흐림 처리만 해 여러 차례 노출하는 등 자극적인 묘사로 지적을 받았다. OBS 뉴스 오늘은 뉴스 방송 중 특정 자동차 회사의 명칭과 출시 차량을 과도하게 부각해 제재를 받았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