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3일 몰슨 쿠어스(Molson Coors Beverage Company·MCBC)의 대표 라거맥주 밀러(Miller)와 밀맥주 블루문(Blue Moon)을 독점 수입·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밀러’는 기존 유통사가 재고 소진시까지 유통하며, 본 계약 체결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2022년 3월부터 본격 유통할 계획이다.

밀러, 블루문 맥주 / 골든블루
밀러, 블루문 맥주 / 골든블루
MCBC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3대 맥주 기업 중 하나다. 미국, 캐나다, 유럽 시장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밀러를 포함해 블루문, 쿠어스 라이트 외에도 파트너 브랜드로 구성된 1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숀몰튼 몰슨 쿠어스 부사장은 "골든블루 인터내셔널과 함께 프리미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것뿐 아니라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맥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몰슨 쿠어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맥주 시장에서 인지도와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을 수년 내 국내 최정상 수입맥주 유통사 반열에 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