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3일 신진 피부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피부과학연구재단과 협약을 맺고, 12년째 피부과학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연구 지원을 통해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목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마다 신진 피부과학자 4명을 선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1명당 총 4000만원의 과제 연구비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43명의 연구자에게 총 17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재단 관계자, 신진 피부과학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재단 관계자, 신진 피부과학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올해는 ▲경희대학교병원 권순효 교수(레이저 치료 후 색소침착 발생 예측 모델 연구), ▲연세대학교병원 김종훈 교수(천포창 진행을 예측하는 임상 및 면역 바이오마커에 기초를 둔 리툭시맙 치료 전략 개발), ▲고려대학교병원 백유상 교수(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과 면역화학염색을 이용한 특수 부위 피부 편평세포암 및 제자리암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출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병원 이시형 교수(물리적 자극이 켈로이드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합성과 증식에 미치는 역할 규명)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인류의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공헌하는 연구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