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쇼핑에 이용자 개인 관심사와 취향을 모은 인공지능(AI) 큐레이션 공간 ‘포유(FOR YOU)’ 탭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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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는 AI 기반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에이아이템즈)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더해 정교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용자 쇼핑 이력뿐 아니라 개인 선호도나 취향까지 분석해 이용자가 실제로 관심을 가질 만한 쇼핑 테마와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쇼핑에 담긴 10억여개 상품 DB 중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쇼핑테마와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며 "중소상공인(SME)은 자신의 상품을 더 많이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쇼핑피드 생성 자동화’ 기술로 매일 50만개의 쇼핑 피드를 업데이트한다. 다양한 쇼핑 탐색을 돕고, 이용자의 검색 의도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기존 에이아이템즈가 제공하는 구매나 찜, 장바구니 담기 같은 이용자 쇼핑 이력에 기반한 추천 외에도 이용자가 방금 찾은 스토어나 상품 검색어를 통해 취향을 분석한 뒤 실시간 블록이나 지금 보고 있는 상품 영역을 통해 찾고 있는 상품과 연관된 상품 및 태그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서민경 네이버 추천플랫폼기획 리더는 "포유는 최근 트렌드를 탐색하며 나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자에 새로운 상품 탐색·추천 경험을 제공한다"며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상품도 취향에 맞는 이용자와 연결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