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본부(이하 대구특구)는 ‘시장 연계 유망기술 찾기 프로그램’에서 대경권 수요기업 170개사를 발굴하고, 150개사의 기술이전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특구는 2021년 대경권 공공 유망기술발굴 및 기술이전 연계를 활발히 진행했다. / 대구특구
대구특구는 2021년 대경권 공공 유망기술발굴 및 기술이전 연계를 활발히 진행했다. / 대구특구
대구특구는 대경권의 공공유망기술과 기술이 필요한 대경권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매칭 네트워크 활동 등을 통해 지난 5월부터 대경권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이전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대구특구의 핵심 기술이전 분야는 탄소 중립과 한국판 뉴딜 분야의 기술과 대구특구 4차 육성종합계획 분야인 첨단 ICT 융합, 의료 및 헬스에너지, 스마트에너지, 첨단소재부품, 로봇, 미래형 자동차 기술 등이다.

대구특구는 시장 연계 유망기술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출연연과 대경권의 대학이 보유한 기술들을 대상으로 기술평가분석과 기술 분류를 통해 유망기술을 발굴했다. 이어 선정된 유망기술 리스트를 토대로 지난 10월 온라인 유망기술 설명회와 11월 기술 매칭 네트워크 행사 등을 개최해 많은 기업들과 공유했다.

특히 12억 규모로 진행된 의약품·화장품 제조기술의 기술이전 지원을 비롯해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총 150건의 기술이전 계약, 약 5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지원했다.

또한 기술이전 완료 기업들 중 연구개발특구 본부의 BM(비즈니스모델) 수립형 R&D사업 연계를 희망하는 4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컨설팅 기관을 연계해 BM보고서 작성을 지원했다.

오영환 대구특구 본부장은 "대경권의 유망기술들을 기업들에 연계하고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대경권의 신규 제품생산과 서비스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2022년에는 대경권 유망랩실 홈페이지 구축 지원 활동과 대경권의 미래를 위한 기술이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