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온과 씨앤에이아이(이하 CNAI)가 디지털 병리학 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켐온과 씨앤에이아이가 AI 기반 디지털 병리학 연구개발을 위해 MOU 체결했다. / 켐온
켐온과 씨앤에이아이가 AI 기반 디지털 병리학 연구개발을 위해 MOU 체결했다. / 켐온
두 기업은 MOU를 통해 AI 기반 병리 이미지 기술 개발, AI 및 데이터 활용기술이 적용된 병리 자동화 모델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켐온은 국내 최초의 민간 비임상 CRO 기업으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독성시험 및 첨단 영상장비 등을 활용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물질개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로 알려졌다.

AI 스타트업인 CNAI는 AI를 활용해 바이오메디컬 데이터를 포함한 다방면의 데이터를 가공하고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산재한 데이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라는 비전을 내세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그룹, 서울대 출신의 우수한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성원의 70%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기술기업으로 설립 2년 만에 다수의 대기업, 메디컬 업체를 비롯한 대학병원과 계약을 늘려가고 있다.

이원섭 CNAI 대표는 "협업을 통해 켐온의 탄탄한 노하우와 병리학 지식을 기반으로 AI의 연구개발 접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MOU로 양측은 AI를 활용해 디지털 병리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