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용인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1 투자이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투자이룸 데모데이'를 열고 성장역량을 갖춘 용인 소재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투자이룸 데모데이'를 열고 성장역량을 갖춘 용인 소재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이번 행사는 지난 3개월 동안 성장역량을 지닌 용인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개 기업을 선발하고, 투자유치 교육, 전문가 네트워킹, 컨설팅 등 투자유치 집중 프로그램을 거쳐 국내 유명 투자기관 7개사의 투자심사담당자를 초빙해 진행했다.

데모데이 1부에서는 금융기관, VC(벤처캐피탈), AC(엑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기업의 사업 아이템 및 성장전략과 매출계획을 발표했고, 2부에서는 비공개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은 알텍(산업용 장비 제조), 더매치랩(E스포츠 교육플랫폼), 스마트웨이(온라인셀러 인공지능 지원), 케이스타일허브(동남아타겟 뷰티제품 구독서비스), 엔앤씨시스템즈(중고차 및 경매차량 정보제공 플랫폼), 용달의기사(토탈 홈케어 서비스), 투어레코드(온라인 여행상품판매), 파이어웍스(경쟁형 SNS 광고플랫폼), 카팅(신차패키지 중개플랫폼) 등 총 9개사다.

투자기관의 치열한 심사 끝에 우수 발표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용인시장상(케이스타일허브), 경기중기청장상(용달의기사),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더매치랩)을 수여 했다.

이번 참여기업은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벤처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 관련 협의가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투자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데모데이 이후에도 참여 대상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석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용인의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투자유치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