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기술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
KB국민은행은 11월 26일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을 위해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VR브랜치는 크게 인트로, 메인홀, 개인종합창구, VIP라운지로 구성된다. 인트로는 미래 KB금융타운을 이미지화했다. 메인홀은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종합창구는 송금 등 간단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VIP라운지는 직원아바타와 상담을 통한 투자성향분석과 포트폴리오 설계를 체험할 수 있다.
KB 메타버스 VR브랜치는 향후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직원에게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체험하고 축적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금융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과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향후 API 연계를 통한 실거래 테스트 등 다양한 금융 실험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