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가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투자와 인재 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페토 화면 갈무리
/제페토 화면 갈무리
이번 투자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한국 미래에셋, 하이브, YG, JYP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전세계 2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앱 제페토 내에서 아이돌 팬덤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확장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제트는 또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의 개발사 슈퍼캣과 조인트벤터 ‘젭(ZEP)’을 설립키로 했다. 슈퍼캣은 넥슨의 유명 롤플레잉 게임 바람의나라 모바일버전인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회사다. 양사는 업무, 회의 등 각종 모임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