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현재 아닌 미래에 주목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하와이(미국)=이진 기자
입력 2021.12.01 11:14 수정 2021.12.01 11:15
5G 글로벌 분야 1위를 달리는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의 미래 비전은 남다르다. 이미 빠를 때로 빨라진 세상이지만, 만족이 없다.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는 신념이 강하다.

11월30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행사장에 기조연설자로 등장한 아몬 사장은 ‘미래’를 얘기했다. 과거 성과물보다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를 말하며 퀄컴의 나아갈 길을 설명했다.

아몬 사장은 "최근 2년간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휴대폰과 PC 등은 가족과 친구를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됐다"며 "이미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스냅드래곤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30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에 참석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이 스냅드래곤의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 이진 기자
스냅드래곤은 퀄컴이 모바일 기기용으로 만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기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칩 하나로 5G 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연산과 그래픽 처리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분야를 담당한다. 그렇지만 크기는 새끼손가락 손톱보다 작다. 이 작은 칩셋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핵심 도구로 활용된다.

아몬 사장은 "퀄컴이 가진 모바일 기술은 스마트폰을 넘어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기기, 노트북, 혼합현실 기반 의료기기, 자동차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하고 있다"며 "퀄컴은 더 연결되기를 원한다는 궁극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경험을 전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퀄컴은 5G 통신은 물론 AI 분야 개척에도 몰입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놀랍다고 표현한 아몬 사장은 "빅데이터는 진정한 규모의 인공지능이 될 것이며, 4G 때처럼 5G와 만난 AI는 더욱 진화할 것이다"며 "스냅드래곤을 활용해 카메라, 의료 등 분야에 AI를 적용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와이(미국)=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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