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2021 생명존중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2021 생명존중 캠페인’을 성료했다. /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2021 생명존중 캠페인’을 성료했다. /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 예방을 위한 국민 모두의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한 '2021 생명존중 캠페인'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주최하는 자살 예방캠페인으로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37일간 진행됐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하루 평균 37.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어, 이런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어떤 너라도 사랑해’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로 프로필을 바꿈으로써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고, 이를 위해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어떤 너라도 사랑해’ 이미지는 지난 9월에 생명존중 디자인 공모전에서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의 소속 44개 기관과 함께 종교인, 중소기업, 병원, 시민조직, 노동자연합,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정신보건전문가 등의 민간기관과 보건복지부 외 정부 부처도 함께 참여해 8일간 생명존중을 위한 능동적인 사회참여가 이뤄졌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정부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정부, 언론계, 종교계, 재계, 노동계, 학계, 협력 기관 등의 단체가 참여해 2018년에 출범했다.

한편, 생명존중캠페인은 단발적인 이벤트가 되기보다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전 국민이 인식할 수 있는 우선순위의 과제가 되기 위해 꾸준히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I’m not fine(자살 예방 토크 콘서트)’을 시작으로 2019년 ‘생명사랑 주간 캠페인’, ‘보통의 하루, 오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고, 2020년에는 생명존중 실천 슬로건 공모전, 마스크 스티커 인증 캠페인, 자살 유가족을 위한 KBS국립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등 매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