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구축 플랫폼 ‘토카막 네트워크’의 개발사 온더는 레이어2 블록체인 가상자산 공개(IDO) 플랫폼 ‘톤스타터’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드래곤즈 오브 미드가르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IDO는 스타트업 클라우드 펀딩 시스템과 유사한 원리의 자금조달 시스템이다. 다수가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토큰을 배분받는 방식이다. 톤스타터를 통해 출시된 프로젝트는 추후 토카막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으로 통합된다.

드래곤즈 오브 미드가르드는 플레이 투 언(P2E) 게임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개발사 사이퍼즈(CIPHERS)가 개발하고 있다. 아기 드래곤(Wyrmling)을 육성해 진화시키거나 전투에 활용하는 게임이다. 드래곤은 NFT 형태로 소유가 가능하고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드래곤즈 오브 미드가르드의 생태계 토큰인 아우라(AURA)는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게임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해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앞서 토카막 네트워크는 11월 26일 사이퍼즈와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공개했다. 또 10월에는 톤스타터 첫 IDO 프로젝트 ‘도어오픈(DOOROPEN)’ 토큰을 공개하기도 했다. 도어오픈은 약 39억원을 모금했다.

심준식 온더 대표는 "도어오픈이 성공적인 펀드레이징을 진행한 만큼 이번 드래곤즈 오브 미드가르드에 거는 기대도 크다"라며 "드래곤즈 오브 미드가르드 개발사인 사이퍼스와 서로 다른 역량과 강점을 융합한 협력을 통해 토카막 네트워크의 커뮤니티와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