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중견3사, 11월 3.3만대 판매…르노삼성·쌍용차는 연중 최대 실적

이민우 기자
입력 2021.12.01 18:59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중견3사가 11월 도합 3만3295대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내수와 해외판매 등에서 연중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일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 내수 시장에서 6129대 판매, 해외 시장에서 1만1743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내수와 수출 모두 연중 최대 실적으로, 11월 총 판매 대수는 2021년 11월 대비 121.4% 증가한 1만7872대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의 11월 연중 최대 내수 판매 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QM6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748대 판매됐다. LPG차량인 QM6 LPe 모델이 2373대로 전체 QM6 판매의 63.3%를 차지했다.

11월 중 유럽 수출 누적 5만대를 돌파한 XM3는 내수 시장에선 1645대 판매됐다. 1.6 GTe모델이 1070대 판매돼 전체 XM3 판매의 65%를 차지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한 XM3의 11월 총 판매대수는 1만1535대로, 지난 9월 1만237대를 넘어섰다. 2022년형 모델로 업그레이드된 SM6는 433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42대, 마스터 231대, 조에 24대, 트위지 6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수출은 XM3 9890대를 비롯해 QM6 1818대, 르노 트위지 35대 등 총 1만1743대를 기록했다. 2020년 11월 대비 1254.4% 증가한 실적이다.

쌍용자동차는 11월 내수 6277대, 수출 2501대를 포함 총 8778대를 판매했다. 부품 협력사와 공조로 반도체 추가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를 일부 해소해. 전월 대비 판매량이 83.7%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는 1만2000대 출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현재 1,3라인 모두 특근과 잔업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 중이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 모델이 고른 회복세를 보여 2021년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간판 볼륨 모델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월 최대 판매인 3159대를 기록했다. 여전히 4천대가 넘는 출고 적체가 남아 있는 상태다.

수출 역시 5000대가 넘는 백 오더 중 일부 적체를 해소해 전월 대비 66.7% 증가했다. 2020년 누계 대비로도 44.7% 증가해 회복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출고 적체 물량이 줄지 않은 상황이다"며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 극복을 위한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 강화 및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 쌍용자동차
한국지엠주식회사는 11월 1만2274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2617대, 수출에서 9657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11월 판매 실적은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에서 쉐보레 스파크(1120대)와 트레일블레이저(628대)가 11월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11월 한달 간 내수 시장에서 총 318대 판매돼 2020년 11월 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이슈의 장기화로 인해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가 충분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1월 회복세를 바탕으로 쉐보레 트래버스 등 내수 시장 내 인기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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