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업체 케이사인은 분산 신원인증 기반 공동 커뮤니티 운영과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부천 송내 자이 아파트에서 실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발표했다.

공동주택 비대면 참여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예시 / 케이사인
공동주택 비대면 참여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예시 / 케이사인
해당 기술은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분산 신원 확인 기술(DID) 기반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로 개발됐다. 블록체인 DID와 영지식증명 기술을 이용해 입주민의 블록체인 모바일 디지털 신분증 발급하는 서비스다. 아파트 전자 공지, 전자 결재와 전자 투표, 영상회의와 같은 비대면 주민참여 서비스에서 입주민 신원증명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주민 자치활동에 참여 보상으로 지급하는 포인트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하는 O2O 서비스 연계로 주민들의 서비스 참여가 증진될 수 있었다. 실증 주민을 대상으로한 만족도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및 효과에 대해 ‘우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자동 케이사인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을 실제로 공동주택에 적용해 본 결과, 주민들이 공동주택의 의사 결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 자치 증진에 기여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공동주택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화를 다각화할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