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해시드 벤처투자조합2호'에 출자했다고 2일 밝혔다.

해시드 벤처투자조합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설립한 창업투자회사 해시드벤처스에서 내놓은 펀드다. 2020년 12월 벤처투자조합1호가 등장한 이후 일 년 만이다.

1호에 이어 2호도 기업 위주의 민간자본으로 채워진다. 네이버와 크래프톤은 벤처투자조합1호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했다. 그 외에도 SK와 LG, 컴투스, F&F, 무신사, 하이브 등 다양한 기업이 출자했다.

최근 블록체인 업체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위메이드는 이번 펀드 출자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한 해시드와 시너지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목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다른 모든 블록체인과 파트너십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를 리드하는 해시드와 제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