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의 빈자리를 삼성전자가 독식했다. 애플 역시 삼성전자에 점유율을 뺐겼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6일 발표한 3분기 한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85%의 시장점유율 기록했다. 전년 동기 72%, 같은 해 2분기 71%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각각 13%포인트, 14%포인트씩 늘었다.
일각에서는 기존 LG전자 시장을 애플이나 샤오미 등 업체가 나눠가질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가 달랐다.
3분기 애플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분기(13%)보다 1%포인트 줄어든 12%를 기록했고, 중국 업체 등 기타 제조사 점유율은 요지부동으로 1%를 유지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