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휴대 간편한 알로코리아 ‘미니 마사지건’

최용석 기자
입력 2021.12.07 08:10
코로나19 이후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소형 및 휴대용 건강 가전이 요즘 인기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전동 마사지건’ 이다.

기존의 전동 마사지건 제품들은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만, 휴대하며 가지고 다니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것이 대부분이다. 소형 핸드백 정도의 작은 가방에 넣기에는 다소 큰 편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휴대용 건강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알로코리아에서 선보인 ‘미니 마사지건’은 크고 휴대하기 불편했던 기존 전동 마사지건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진동은 강력하다.

알로코리아 미니 마사지건 / 최용석 기자
대다수의 기존 전동 마사지건 제품은 드라이어처럼 진동을 일으키는 모터 구동부와 손잡이가 따로 있는 형태의 제품이 많았다. 이러한 기존 제품들은 손잡이로 인해 부피가 커지고, 그만큼 휴대하며 사용하기도 여러모로 불편할 수밖에 없다.

또한, 기존 마사지건 제품들은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강한 반동이 제품을 들고 사용하는 쪽의 손목에 오히려 부담을 주고, 쥐는 힘이 약하면 자칫 미끄러져 놓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일반 전동 마사지건의 절반 정도 크기에 무게도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한 것이 특징이다. / 최용석 기자
알로코리아 미니 마사지건은 기존 제품들의 형태에서 손잡이를 반 이상 잘라내고, 모터 구동부와 손잡이를 일체화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크기가 기존 마사지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그만큼 휴대하기도 편하다.

모터 구동부가 두툼한 만큼 바지 주머니 등에 넣기는 힘들지만, 핸드백 정도의 작은 가방이면 평소 자주 사용하는 마사지 헤드를 장착한 채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크기가 작아진 만큼 무게도 약 265g(헤드 제외)으로 최신 스마트폰 하나보다 약간 더 무거운 수준에 불과하다.

총 4종의 마사지 헤드를 기본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손잡이 크기가 작아졌음에도 사용하기는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한 손으로 감싸듯이 쥐고 사용하면서 그립감과 사용 중 안정성이 개선됐다. 표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우레탄 코팅을 적용해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도 않는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마사지 성능은 절대 약하지 않다. 오히려 모터 구동부를 직접 손에 쥐고 사용하는 만큼, 처음 사용하면 생각보다 강한 진동에 깜짝 놀랄 정도다. 모터의 힘과 진동속도, 그리고 그로 인한 마사지 효과는 기존의 일반형 제품과 차이가 없다. 스펙 기준으로 모터 회전수가 3200rpm으로, 기존 일반 마사지건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다.

크기는 작지만 진동 강도와 속도는 일반 마사지건 제품과 비슷하다. / 최용석 기자
사용 중 손목에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손잡이가 따로 달린 일반 마사지건 제품은 본체의 진동이 지렛대 효과로 사용하는 쪽 손목에 증폭되어 전달된다. 즉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에 부담이 가기 쉬운 구조다. 반면 알로 미니 마사지건은 손에 쥐고 사용하는 형태인 만큼, 본체의 진동이 증폭되지 않고 손목으로 바로 전달된다. 그만큼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손목에 걸리는 부담도 훨씬 적을 수밖에 없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 방법도 매력적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1단계로 작동하기 시작하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2단계, 3단계로 한 단계씩 강도가 높아진다. 3단계에서 한 번 더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단계에 상관없이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꺼진다.

충전을 위한 전원 입력단자는 최근 업계의 표준이 되고 있는 USB 타입C 방식을 사용해 호환성을 높였다. 제품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타입A-타입C 방식의 충전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어 일반 스마트기기용 충전기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면 보관 및 휴대를 위한 전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한다. 미니 마사지건 본체와 4종류의 마사지 헤드, 충전 케이블까지 한꺼번에 수납할 수 있고, 최대한 작은 부피를 차지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보관하거나 통째로 들고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본체와 구성품을 한꺼번에 수납할 수 있는 전용 파우치를 제공해 더욱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 최용석 기자
다만 크기가 줄어들면서 배터리 크기도 작아졌기 때문에 사용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한 번 충전 시 최대 약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또 배터리 잔량 표시 LED가 없어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는 것도 불편하다.

외형적으로 손에 쥐고 사용하는 형태인 만큼, 손잡이가 따로 있는 일반 마사지건 제품보다 적용 가능한 범위도 훨씬 좁은 편이다. 예를 들어 어깨 뒤쪽, 허벅지 뒤쪽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의 경우 상대적으로 마사지건 사용이 어렵다.

하지만, 알로 미니 마사지건의 작은 크기와 그로 인한 가벼운 무게, 높은 이동성은 그런 사소한 단점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슬슬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동과 외출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 만큼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한 알로 미니 마사지건은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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