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켰다. 2020년 12월에는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임원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9일 삼성전자는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직급과 연차 상관 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물을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삼성깃발 / 조선일보 DB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삼성깃발 / 조선일보 DB
또한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를 내세우며 외국인 및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11명이었던 외국인·여성 신임 임원은 2021년 12월 17명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S/W 부문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무선·네트워크 등 분야별 우수 인력 발탁도 이어졌으며, 디자인과 고객경험(CX) 등 시장 차별화와 선도입지 구축을 위한 관련 분야 전문가 승진도 단행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내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및 마스터를 17명 추가 선임해 기술회사 이미지를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펠로우 및 마스터를 2017년 16명, 2018년 15명, 2020년 1월 18명 2020년 12월 17명 선임하는 등 꾸준히 15명이상을 선임중이다.

삼성전자는 수평적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한 직급 체계 변화도 선포했다.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 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과 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2년 정기 임원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인사로 승진한 부사장과 상무, 마스터 및 펠로우 승진 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승진(SET부문 부사장) ▷고봉준▷고재윤▷김두일▷김만영▷김성욱▷김용국▷김윤수▷김재묵▷김재훈▷김진수▷김찬우▷명호석▷문종승▷문희동▷민종술▷박찬우▷서한석▷안용일▷안장혁▷양혜순
▷여형민▷우영돈▷유병길▷유승호▷이광헌▷이무형▷이상도▷이영수▷이재범▷이제현
▷이청용▷장호영▷장호진▷전병준▷조명호▷조영준▷최광보▷홍범석▷홍유진▷주드 버클리(Jude Buckley)

◇승진(SET부문 상무) ▷강민석▷강은경▷강진선▷고의중▷김건우▷김성민▷김신▷김영무▷김용한▷김원국▷김유나▷김지훈▷김진교▷김향희▷김형준▷노승환▷박종만▷박종우▷박철웅▷박훈철▷백아론▷서정혁▷소재민▷손성민▷심우철▷심황윤▷염부호▷원찬식▷유송▷윤보영▷윤성욱▷이계훈▷이광열▷이병철▷이병헌▷이보나▷이석림▷이선화▷이재훈▷이정호▷이중원▷이지영▷이진우▷이창원▷이현동▷이현정▷정강일▷정광민▷정광섭▷정기호▷정성원▷정준수▷정혁준▷주현태▷최승림▷최유진▷최일환▷최창훈▷추민수▷한상섭▷허준영▷홍순상▷홍연석▷홍영주▷제임스 휘슬러(James Fishler)▷올라프 메이(Olaf May)

◇승진(SET 부문 마스터) ▷김영진▷우영윤▷윤제한▷함성일

◇승진(DS부문 부사장)▷ 계종욱▷고재필▷고형종▷곽성웅▷곽연봉▷구본영▷김명철▷김한석▷김현우▷김홍식▷문창록▷박제민▷박찬익▷박현정▷반효동▷배용철▷손영수▷송두근▷송철섭▷신승철
▷신영주▷안재용▷원성근▷이종명▷이창수▷장세연▷정재웅▷홍성희

◇승진(DS부문 상무) ▷김경륜▷김광익▷김구영▷김동근▷김동수▷김무성▷김선정▷김영정▷김영주▷김진기▷김창용▷김태균▷김현근▷김현석▷민재호▷박상훈▷박성범▷박재범▷박태훈▷박호우
▷성백민▷손용훈▷신용우▷안신헌▷연지현▷오름▷오상진▷유성호▷윤송호▷이경호▷이범섭▷이상희▷이승환▷이진욱▷임산▷장인갑▷전성훈▷정성원▷정신영▷정일룡
▷조지호▷최서림▷최영돈▷하경수▷한규희▷마이클 고다드(Michael Goddard)▷오양지(Ouyang Ji)

◇승진(DS부문 펠로우) ▷김동원

◇승진(DS부문 마스터) ▷강정욱▷권욱현▷김호영▷나훈주▷박성철▷성영훈▷심선일▷오형석▷윤재윤▷이승원▷정형석▷조윤정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