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온은 13일, 출범 이후 첫 '롯데온 뷰티어워드'를 발표한다. '2021 롯데온 뷰티어워드'에서는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뷰티 제품을 선정하고, 올해의 7대 뷰티 트렌드도 함께 소개한다. 13~19일 ‘뷰티어워드 페스티벌'을 진행해 16개 부문에서 선정된 인기 브랜드와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롯데온 뷰티 어워드' 수상 제품은 지난 1년(2020년11월~2021년10월) 간 5741만명의 소비자가 구매한 1억7657만건의 롯데백화점과 롯데온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다.

뷰티 상품군은 최근 온라인 뷰티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원대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화장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롯데온의 올해 1~11월 화장품 매출도 전년 대비 40% 늘었으며, 구매자 수도 30% 이상 증가했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화장품은 피부에 닿는 제품으로 제품 후기, 순위 등에 민감한 품목이기 때문에 수 많은 판매 데이터와 리뷰를 분석한 신뢰도 높은 정보가 중요하다"며 "롯데온은 온라인 판매 데이터뿐만 아니라 전국 롯데백화점까지 포함해 막대한 양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신뢰도를 높였으며, 앞으로 매년 12월에 한 해동안의 데이터와 리뷰를 기반으로 어워드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