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2일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픽셀리티게임즈와 손잡고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금융 교육 콘텐츠 ‘신한 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한 금융의 고수’는 IT기술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에듀테인먼트(Education + Entertainment)’ 콘텐츠다.

신한 금융의 고수 / SKT
신한 금융의 고수 / SKT
‘신한 금융의 고수’는 사용자가 VR 헤드셋을 착용 후 직접 은행원이 되어 가상의 고객을 응대하며 금융 상식을 배워가는 컨셉으로 콘텐츠가 구성됐다. 최종 교육 결과는 퀴즈 성적과 은행 업무 처리 과정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된다.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듯 쉽고 재미있게 금융 상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모드 등 수준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도 가능하다.

‘신한 금융의 고수’는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Expace)’ 3층 금융교육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T와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2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여러 금융 업계와 5G MEC · AI ·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