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를 출시하고,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우디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RS e-트론 GT / 이민우 기자
아우디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RS e-트론 GT / 이민우 기자
아우디는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에 대해 아우디에서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4도어 쿠페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2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일반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의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함께 출시된 ‘아우디 RS e-트론 GT’는 고성능 모델로 RS 모델 중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RS는 ‘레이싱 스포트’의 약자로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 라인업 명칭이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고성능 차량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핸들링을 보유할 전망이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아우디 RS e-트론 GT’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한 아우디의 전자식 콰트로 시스템으로 만든 4륜구동 전기차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53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3㎏.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45㎞/h (안전 제한 속도)로,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5초 (부스트 모드 시 4.1초)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646마력의 최고 출력과 84.7㎏·m의 최대 토크를 보유했다. 최고 속도는 250㎞/h (안전 제한 속도)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6초 (부스트 모드 시 3.3초)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93.4㎾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최대 362㎞를 갈 수 있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336㎞의 주행이 가능하다. 세 모델에 적용된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낮은 무게 중심을 보유하며, 800V의 전압 시스템으로 높은 연속 출력을 제공해 충전 시간을 단축시켜 배선에 필요한 공간 및 무게를 줄였다.

부가세와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의 가격은 1억4332만원이며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6억632만원이다. ‘아우디 RS e-트론 GT’의 가격은 2억632만원이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