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에이엠솔루션즈에서 5G플러스(5G+) 융합서비스 확산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제 6차 5G+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를 병행해 진행됐다.

실무위 회의에서는 5G+ 추진현황에 대한 점검과 성과 공유, 기업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을 다뤘다.

제6차 5G+ 실무위원회 주요 안건은 사업 추진현황과 성과, 계획 등이다. / 과기정통부
제6차 5G+ 실무위원회 주요 안건은 사업 추진현황과 성과, 계획 등이다. /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8월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으로는 5G+ 선도서비스 발굴·보급, 5G+ 민간 확산 유도,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이 있다. 16일 회의에서는 해당 전략의 추진현황 점검 시간이 있었다.

이어 5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추진한 ‘5G+ 기술지원 TF(ETRI)’ 운영 성과를 확인했다. 실무위가 열린 에이엠솔루션즈의 국산 기술 기반 5G B2B 모듈(3.5㎓/4.7㎓) 개발 성과도 공유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실무위 진행에 앞서 에이엠솔루션즈가 만든 5G 장비 시연 현장을 참관했다.

IITP가 운영 예정인 ‘5G+ 기업애로지원센터'의 운영 계획 발표와 함게 현판 증정식도 있었다. 기업애로지원센터는 온·오프라인 접수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주기적인 현장방문과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5G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애로사항 발굴과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과기정통부는 토의 시간 5G+ 확산기반 마련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장비의 국산화와 신서비스 발굴 등 5G+ 융합 생태계 조성 방안 논의도 있었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5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5G+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며 "정부는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