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를 통해 제공하는 가족케어 기능을 2022년 1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케어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한 가족 케어 서비스는 ‘탐지 알림’, ‘활동 감지’, ‘위치 알림’ 세 가지다.

탐지 알림은 가족 구성원의 기기에서 악성 앱, 스미싱 문자가 탐지되면 가족에게 푸시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다. 활동 감지와 위치 알림은 원격으로 가족을 케어하는 서비스다. 활동 감지는 부모가 사용중인 스마트폰의 움직임 여부를 감지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집에 혼자 계시는 고령의 부모를 케어할 수 있다. 위치 알림은 보호자가 설정한 안심존(500m)을 이탈했는지 여부를 감지해 치매 어른이나 어린 자녀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가드 이미지 / SK쉴더스
모바일가드 이미지 / SK쉴더스
SK쉴더스는 세 가지 가족케어 기능 출시를 기념해 2022년 1월 31일까지 누구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구독형 서비스 전환도 준비한다.

기존 모바일가드가 제공하던 모바일 백신 본연의 보안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했다. 최신 AI 백신 엔진을 탑재한 머신러닝(ML) 검사로 신·변종 악성 앱, 원격제어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빠른 검사를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간편검사’ 기능을 추가했다. 정밀검사, 메모리 최적화, 스미싱 검사와 같은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가드 앱 디자인도 전면 개편했다. 스크롤, 스와이프 모션과 같이 간편한 조작을 적용시켜 사용성을 강화했다. SK쉴더스의 모바일 케어 플랫폼 ‘모바일가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모바일가드 앱은 가족 구성원의 안전까지 케어하는 모바일 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향후 암호화 폴더, 데이터 완전 삭제와 같이 개인 사생활 보호를 강화하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