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말 정기적으로 여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21~22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21일 반도체 등 DS부문, 22일 내일 TV·가전·모바일 등 DX부문이 각각 사업부문별 전략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 깃발 / 조선일보 DB
삼성 깃발 / 조선일보 DB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에 사업부문장, 국내외 임원급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부문별 업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계획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회의 기간을 단축하고 온라인 진행으로 간소화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회의는 12월 초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이 DX부문, DS부문 부문장으로 각각 선임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신규 선임된 두 부문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한다.

DS부문은 올해 평택캠퍼스 반도체 제4공장과 미국 테일러시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설립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DX부문은 TV·생활가전, 모바일·네트워크가 통합됨에 따른 제품간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