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그룹은 21일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이 지주회사인 대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윤재춘 부회장은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대웅바이오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고 대웅 대표이사직은 유지한다. 지주사 경영에 전념하면서 그룹의 책임경영과 미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대웅제약에서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전승호 대표와 함께 국내외 사업을 총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승호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이창재 사장은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전문의약품(ETC) 영업을 시작으로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저(PM), 영업소장을 거쳐 최연소 마케팅 임원으로 승진했다. ETC 영업·마케팅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번 인사를 통해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류재학 CH사업본부장은 신설되는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윤재춘·진성곤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로 변경됐다. 송광호 엠디웰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