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2021 산업 연구개발(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정기 간행물이다. EU 공동연구센터가 세계 비즈니스 R&D 총액의 90%를 차지하는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R&D 투자 수준을 평가해 발표한다.
토니 진 화웨이 EU 수석 대표는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는 민간 부문 R&D 투자 관련 권위 있는 글로벌 연구에 속한다"며 "앞으로도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보장하고자 연구, 과학 분야의 국제 협력을 성실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글로벌 연구 상당 부분을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다. 2000년 스웨덴에 첫 번째 연구 센터를 설립한 이래 유럽에서 23개 연구 센터를 운영 중이다. 고용 연구원은 2400명 이상이다. 150개 이상의 유럽 지역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