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5~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내한 공연을 후원한다.

‘조수미 & 이 무지치 내한 공연’ 후원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셀렉션’의 일환이다. 메르세데스 셀렉션은 국내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중장기적 후원 프로그램이다. 2017년 11월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6번째 후원을 진행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여는 조수미와 이를 후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여는 조수미와 이를 후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는 조수미와 창단 70주년을 맞는 이 무지치가 함께하는 첫 공연이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바로크’ 시대 음악으로 구성된다. 비발디의 ‘사계’와 제미니아니의 합주 협주곡 12번 ‘라 폴리아’를 비롯해 ▲바흐의 ‘커피 칸타타’ ▲헨델의 오페라 ‘알치나(Alcina)’ ▲퍼셀의 오페라 ‘아서 왕(King Arthur)’의 아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실내악단 이 무지치는 1951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 음악가 12명이 창단한 체임버 앙상블이다. 비발디의 ‘사계’를 클래식 레퍼토리로 만들며 2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 무대에는 1975년 첫 방문 이후 18번째 내한이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