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임직원이 비대면 희망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물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마트24는 2021년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1년 동안 임직원과 함께 비대면 희망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마트24는 26일 2021년 진행한 희망 나눔 캠페인 결과를 집계하고, 밀알복지재단에 24일 모인 물품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류, 신발, 장난감,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 개인 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2021년 희망 나눔 캠페인으로 모은 물건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한 이마트24 / 이마트24
2021년 희망 나눔 캠페인으로 모은 물건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한 이마트24 / 이마트24
기부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해 쓰인다. 이마트24는 5월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로부터 개인 물품을 기부 받는 ‘희망 나눔 캠페인’을 처음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 나눔 캠페인 상반기(5~6월) 동안 모인 물품은 1484개(임직원 156명 참여)였다. 하반기(10~11월)에는 3209개(임직원 332명 참여)의 물품이 모였다.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2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마트24는 임직원 물품 나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개인 물품을 보다 가치 있는 곳에 쓸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해 임직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