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2022년 1월 3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 샌드위치의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포함되는 메뉴는 15㎝ 샌드위치 18종, 30㎝ 샌드위치 18종, 샐러드 18종, 추가선택 4종이다.

에그마요, 더블치즈, 아보카도, 페퍼로니 등 국내 고객이 즐겨 찾는 추가선택 4종과 웨지포테이토, 수프, 쿠키, 음료 등을 1000~2000원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스마일썹’ 메뉴 전체는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제품군별 평균 인상률은 15㎝ 샌드위치 5.1%(평균 인상액 283원), 30㎝ 샌드위치 8.3%(817원), 샐러드 3.9%(283원), 추가선택 4종 5.3%(125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육류·가금류·달걀 등 식품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해운운임비 급등, 배달 주문 증가로 인한 수수료 부담 가중, 최저임금과 환율 상승 등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악화된 가맹점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써브웨이 측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