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포스(POS)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해시드와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페이히어는 2월 해시드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페이히어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0억원을 넘었다.

/ 페이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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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히어는 태블릿과 휴대폰에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포스를 제공한다. 커다란 포스기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주문받고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매출 정산, 포인트 적립, 스마트 오더 등 흩어져 있는 매장 관리 서비스를 앱 하나에 담았다. 기존 포스기의 월회비, 수수료, 위약금 등 비용도 없앴다.

페이히어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전 직군에 인재를 영입하고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부터 중대형 사업자까지 매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페이히어는 불합리한 약정과 불필요한 비용을 없애고,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물론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의 경험까지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