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는 30일 CMG제약과 손잡고 바르는 비타민C '비타브리드'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MG제약은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로, 자체 개발한 필름형 발기 부전 치료제를 바탕으로 매년 성장해 온 제약회사다.

각 사 로고 / 현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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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는 비타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링클 크림, 세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샴푸, 린스, 헤어토닉 등 탈모 관리 제품을 국내에서 CMG제약에 독점공급할 예정이다. 여성 탈모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주목, 산후조리원과 병의원, 약국 등을 통해 여성 탈모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바이오는 CMG가 차바이오 연구진을 통해 '비타브리드' 제품을 검증한 결과, 피부질 개선도, 피부 미백, 피부 탄력 등에서 제품성능이 매우 뛰어나며, 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돼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비타브리드는 일본에서 2020년 1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려 바르는 피부 비타민C 시대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화장품이다"며 "CMG제약과 손잡고 의사와 약사가 추천하는 '바르는 피부 비타민C 화장품' 돌풍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