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신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변웅재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상임위원에는 배삼희 변호사를 임명했다. 변 위원장과 배 상임위원의 임기는 2022년 1월 3일부터 3년간이다.

변웅재 신임 위원장(왼쪽)과 배삼희 신임 상임위원 / 한국소비자원
변웅재 신임 위원장(왼쪽)과 배삼희 신임 상임위원 / 한국소비자원
변 위원장은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3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율촌에서 근무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장과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소비자 분쟁 조정과 소비자 정책 분야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배 위원은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법무법인 새길 등에서 18년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 지원에 참여했다. 2018년 6월부터는 3년간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양육비이행관리원장으로 임기를 보냈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변 위원장과 배 위원이 소비자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소비자 분쟁 조정의 발전과 전문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