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2021년 12월 31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과 함께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금융·통신·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모색했다. 첫 결실로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키타카(DIKITAKA)’를 2021년 12월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생활가치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직접 사업권 허가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산관리 및 지출관리 서비스 외에도 ▲각종 납부금의 연체를 예방하기 위한 납기일 알림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출납 알리미 ▲개인의 신용점수를 쉽고 편하게 올려주는 신용 부스터 ▲나도 모르는 숨은 혜택 찾기 등을 신규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LG유플러스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숨은 니즈를 찾아 해결함으로써 통신회사가 제공하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