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CI 변경을 통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산그룹은 3일 새로운 CI를 공개헀다. 기존 CI에 있던 ‘3색 블록(쓰리 스퀘어)’이 사라진 것이 특징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과거의 틀을 벗어나 미래를 향해 역동적이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두산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의 새로운 CI/두산그룹
두산그룹의 새로운 CI/두산그룹
새 CI의 색상에는 ‘인데버 블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인간적이면서 신뢰를 주는 색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새로운 일을 힘껏 노력해서 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동적, 창의적이고 유연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과 세상을 향해 따뜻함을 지닌 두산의 모습을 표현하는 색상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트라이젠, 수소터빈 등 수소 사업을 비롯해 협동로봇, 수소드론,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두산의 새로운 비즈니스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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