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신임 부원장으로 정동영(사진) 상임이사가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정동영 부원장은 1987년 한국소비자원 개원 이래 최초 내부 출신 부원장이다. 1992년 공채 5기로 입사한 정 부원장은 피해구제국장, 서울지원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1월부터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를 맡았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정 부원장이 30년간 한국소비자원의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지역밀착형 소비자보호 기반 마련에 힘썼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소방방재청, 종합병원 응급실의 위해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연계하는 등 소비자안전 업무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도 있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