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테크는 환자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회복일기를 쓰고 공유하는 건강정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에고에고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환자끼리 소통하는 건강정보 소셜 네트워크 앱이 출시됐다. / 케어테크
환자끼리 소통하는 건강정보 소셜 네트워크 앱이 출시됐다. / 케어테크
‘아픈 내가 건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의 건강회복 과정과 상태를 기록하고 비슷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타인과 공유하는 일기장을 핵심기능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고에고 모바일앱에 일기를 쓰면 SNS처럼 하나의 피드(게시물)가 되며, 이 피드는 그 작성자와 같은 병을 앓거나, 그 병에 관심 있는 환자와 일기장을 서로 팔로우 할 수 있어, 비슷한 질병이 있으면 서로의 상황을 보면서 질병을 예측하거나, 치료과정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고, 서로 위로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형 케어테크 대표는 "혈액암, 파킨슨병, 심장병을 앓던 아버지를 10년간 간병하면서 누군가 아픈 사람을 밀착해서 케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라며 "간병 및 치료 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건강정보라는 점을 깨닫고, 모든 환자들의 '아픔의 시작점'부터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싶어 에고에고 서비스를 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의 행복과 삶의 질을 지켜내는 환자들의 멘탈 관리가 중요하고,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면 불필요한 불안을 줄이고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있다"라며 "에고에고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끝까지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에고에고 모바일앱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고, 2022년 상반기에 애플 앱스토어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