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퍼틸레인은 ATU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퍼틸레인은 이번 추가 투자 유치로 기업공개(IPO)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 퍼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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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틸레인은 게임 마케팅 에이전시로 넥슨,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의 캠페인을 다수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창사 10년 만에 국내 게임 업계 탑티어 에이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런칭과 e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퍼틸레인은 2021년 12월 15일 DRX에 전략적 투자(SI)를 집행하며 e스포츠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DRX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소속돼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 전 세계 200만명의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e스포츠 마케팅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굿즈의 기획·제작에도 함께할 방침이다.

퍼틸레인은 2023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2021년 3월 IPO의 신호탄을 쐈다. 2021년 3월에 60억원 규모의 시리즈를 투자 유치에 이어 ‘요즈마-ATU 게임 체인저 펀드 1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또 한 번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해당 펀드는 국내 사모펀드(PE) 운용사인 ATU파트너스와 이스라엘계 투자회사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2021년 1월 결성한 펀드로 퍼틸레인은 이번 투자를 주도한 ATU파트너스로부터 약 75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ATU파트너스는 라이프 스타일·테크 기업들에 대한 집중 투자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e스포츠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2019년 12월 DRX를 인수했으며, 현재 인수가 대비 10배 이상 기업 가치를 높였다.

김진 퍼틸레인 대표는 "요즈마-ATU 게임 체인저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라며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게임 업계 탑티어 에이전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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