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헥슬란트의 블록체인 지갑 구축 시스템 ‘옥텟’의 새로운 유통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헥슬란트와 메가존클라우드 로고 / 메가존클라우드
헥슬란트와 메가존클라우드 로고 / 메가존클라우드
‘옥텟’은 블록체인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지식과 인프라 없이도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제공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서비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서비스 확산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와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에 맞춘 ISMS 대응도 가능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보안 국제 인증 4종과 국내 인증 1종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헥슬란트는 파트너십 체결로 블록체인 시장에서 전문 기술 역량과 제도적인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헥슬란트는 메가존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국내외 플랫폼 세일즈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블록체인 구축 시스템의 공급 채널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술은 서로의 성장에 기여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들이다"며 "헥슬란트의 옥텟뿐만 아니라 많은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폭넓은 가치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다"며 "ISMS 인증을 취득한 옥텟 솔루션을 고객사가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