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커피명가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장인 커피명가 본을 포함한 전국 40개 커피명가 매장에 ‘KT AI(인공지능) 통화비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커피명가는 1990년 핸드드립 전문점으로 시작한 국내 1세대 커피 업체다. 생두 직거래에서 로스팅, 유통, 카페 컨설팅까지 사업을 확대한 곳이다.

커피명가 본에서 직원이 AI 통화비서 앱으로 고객이 남긴 문의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 KT
커피명가 본에서 직원이 AI 통화비서 앱으로 고객이 남긴 문의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 KT
KT는 커피명가에 365일 24시간 소비자 전화를 AI 대신 받아 처리해주는 콜 기반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매장 유선전화로 연락을 하면 매장 직원 대신 AI가 말을 알아듣고 상황에 맞는 응대를 하는 식이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뿐 아니라 휴무일이나 비영업 시간에도 예약 등의 처리가 가능하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 AI 기술과 서비스로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고객 삶의 변화와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