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와 소니가 신규 콘셉트카를 CES 2022를 통해 공개했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와 지프 등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다른 경쟁 완성차 그룹과 비교해 전동화 전환이 더디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2년만에 현장 진행된 CES 2022에 꿋꿋이 참가하며 전동화 전략 소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자기업인 소니도 2년전 CES 2020을 통해 공개했던 전기 콘셉트카 ‘비전-S01’을 잇는 ‘비전-S02’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또, 전기차 자회사를 설립해 완성차 시장 직접 진출을 공식화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에어플로우는 미국 기준 최대 640㎞ 주행거리를 갖춘 SUV형 전기차로, 스텔란티스 그룹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STLA오토드라이브 등을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에어플로우 컨셉카 출시를 기점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환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5년에는 크라이슬러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2028년까지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해나갈 방침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30개쯤의 전동화 모델이 자율주행을 포함한 스텔란티스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브랜드와 모델 각각의 역할에 집중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서로 간의 연결성과 파트너십을 강조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전-S02는 CES 2022에서 공개된 비전-S01를 잇는 전기차로 7인승 SUV 형태다. 소니는 비전-S라는 이름의 모빌리티 전략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소니는 전기차 비전-S02 공개와 함께 현재까지 진행된 비전S의 진행상황을 브리핑했다. 소니는 2021년 4월부터 5G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 도로에서 레벨2 이상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출시를 위해 유럽에서 검증 테스트를 하고 있다.
또, 타임 오프 플라이트(ToF)라는 이름의 센서를 사용한 모니터링 기능과 3차원 음장을 제공하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 등 차내 엔터테인먼트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완성차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성장중인 디지털 콕핏(차량 1열과 대시보드 등 조종석을 총칭) 분야 경쟁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만달레이 베이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등 주요 전시 거점을 잇는 버스 일부도 천연가스를 활용한 차량을 사용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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