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지점 등 복합점포 확산과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고객 접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은행의 핵심 경영 지표인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 10% 달성을 선언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지난 5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온라인 신년 타운홀에서 임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 SC제일은행
지난 5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온라인 신년 타운홀에서 임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 SC제일은행
7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박종복 행장은 5일 신년 타운홀에서 ‘2022 신년 타운홀’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화 ▲핀테크 혁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금융산업에 불어 닥치는 급격한 변화의 바람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행장은 이날 "올해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금융을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소매금융도 자산관리 부문의 차별성과 강점, 새로운 인재 적극 영입 등 시장 환경 변화의 기회를 살려 안정적인 성장과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소매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인터넷 전문은행과 전통적 은행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시대 변화에 따라 ESG 경영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강조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를 위해 SC제일은행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은행의 역할과 ESG 경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그는 끝으로 임직원과 함께 ‘한국 유일의, 한국 최고의 국제적 하이브리드 은행’이라는 비전을 공유했다.

SC제일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작년에 이어 유튜브를 통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