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경영부문 수장에 김제현 대표가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부터 경영과 콘텐츠 부문을 분리해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부문은 김영규 대표가 그대로 이끈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경영부문 대표. / 스튜디오드래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경영부문 대표. / 스튜디오드래곤
김 신임 대표는 1996년 OCN 전신인 DCN 영화채널에서 일을 시작했다. 2003년 온미디어 온스타일 채널GM을 거쳐 CJ ENM 콘텐츠운영국장, IP(지식재산)운영본부장을 지냈다. tvN·OCN을 포함한 멀티채널 운영, 글로벌 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경험했다. 또 tvN 채널을 운영하며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편성을 담당했다.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 여러 히트작을 내놨다.

김 대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국내외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