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SAP가 두산의 임직원 경험관리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일(현지시각) CES 2022 두산 부스에서 열린 버추얼 패널 토의에 참여해 두산의 임직원 경험 관리 플랫폼 ‘딜라이트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Delightful Digital Workspace™)’ 공동 개발 협력 과정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젠 모로우 SAP 석세스팩터스 COO, 질 포펠카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오명환 ㈜두산 부사장, 말라 아난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경험 및 성공 부문 기업 부사장 / MS
왼쪽부터 젠 모로우 SAP 석세스팩터스 COO, 질 포펠카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오명환 ㈜두산 부사장, 말라 아난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경험 및 성공 부문 기업 부사장 / MS
본 패널토의에는 말라 아난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경험 및 성공 부문 기업 부사장, 오명환 두산 부사장, 질 포펠카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각 사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는 방식은 물론, ‘Delightful Digital Workspace™’를 위해 진행한 3사간의 협력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전략과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3사는 SAP의 인적 경험 관리(HXM)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의 상시 성과 관리 프로세스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 워크존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통합된 환경에서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

MS는 매끄러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앱 개발 기술 자문과 UX 자문을 제공했다. SAP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 방법론 적용과 UX 디자인, 앱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오명환 두산 부사장은 "두산은 대외적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SAP, MS와 함께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의 업무 방식을 선진화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은 실제 ‘Delightful Digital Workspace™’를 통한 상시적인 성과 관리로 내부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며 "이 경험을 토대로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의 대외사업으로써 타 기업들의 임직원 경험 향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