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중심으로 본부를 구성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 제조, 기업, 금융, 공공 의 4개 본부 단위로 구성해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사업 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전문 조직도 신설했다. BDM은 고객의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제안하고, BTS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의 사업을 효율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C&C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신규 솔루션을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 조직도 새롭게 구성했다. 데이터센터 사업부 및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팀을 각각 조직화한다. 기업 및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시장을 대응하고 별도의 센터에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NHN,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퍼블릭 사업자와 손잡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갖췄다. 에스넷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기술 전담 조직인 메타테크 센터를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프로젝트 별 엔지니어 순환을 통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한다. 자사 기술 연구소인 ‘S2F센터’를 활용해 기술인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유홍준 사업총괄 부회장은 "2022년을 ICT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며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