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캐리어가 일본 이커머스 내 독점 판매하는 포렌코즈 제품이 큐텐재팬(Qoo10 Japan)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큐텐재팬 판매 1위를 기록한 포렌코즈 타투 워터프루프 스카 컨실러. / 콘텐츠캐리어
큐텐재팬 판매 1위를 기록한 포렌코즈 타투 워터프루프 스카 컨실러. / 콘텐츠캐리어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콘텐츠캐리어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에서 포렌코즈 컨실러 제품을 판매한 지 7일만인 지난 5일 컨실러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를 달성했다. 포렌코즈 타투 워터프루프 스카 컨실러는 피부에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한 겹 에어 커버가 특징으로 해당 제품은 일본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단시간 내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알렸다.

콘텐츠캐리어는 이번 성과가 글로벌 시장 및 수출 프로세스 분석을 통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전략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해외 D2C 사업 모델이 유통 채널 전문 벤더에 의존하는 반면 콘텐츠캐리어는 새로운 해외 진출 모델링을 제시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제품과 브랜드, 마케팅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 브랜드 가치와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MZ세대를 위한 뷰티 커머스 플랫폼 '왈라뷰(wallaVU)'를 운영하는 콘텐츠캐리어는 뷰티 전문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드는 V커머스 영상 뷰티비, 소비자의 솔직한 후기와 구매 유도가 동시에 가능한 숏폼 영상 리뷰 서비스 쁘이를 통해 최적화된 콘텐츠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포렌코즈 제품에 대한 일본 이커머스 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콘텐츠캐리어는 큐텐재팬과 야후재팬이 운영하는 페이페이몰 입점에 이어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과 아마존재팬, 라인커머스 등 일본 내 다양한 채널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K-콘텐츠 디스트리뷰터로 발돋움한 콘텐츠캐리어는 뷰티를 필두로 패션, 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로 일본을 공략하고, 2분기부터는 동남아까지 영역을 넓혀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