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하 EU)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인수를 거부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인수합병이 화물 선박의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EU가 불허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합병이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박의 건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