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5주 동안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
나노디그리 방식으로 3학점 인정
현대원 교수 등 메타버스·ESG 전문 교수진 강의…주제별 교수들이 책임 진행
업계 전문가와 함께 하는 팀티칭 병행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서강대학교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통해 메타버스 ESG(M-ESG) 최고경영자(CEO)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M-ESG 과정은 글로벌 기업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인 ‘ESG’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단기간 제공하는 나노디그리 과정이다. 메타버스라는 신기술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파악해 디지털 시대를 앞설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모색할 수 있다.

메타버스 확산은 세계적 추세이며 ESG는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성하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전 산업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메타버스 적용과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이에 서강대학교 M-ESG 최고위 과정에서는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전망을 비롯해 메타버스 이용자론, 전략적 ESG경영론, 경영데이터마이닝과 메타버스, 기업가치 제고와 ESG 경영전략, 블록체인 이해 및 응용, NFT 가상경제 등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메타버스와 ESG, NFT, 블록체인, 가상자산 등 메타버스와 ESG 경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은 "이미 ESG가 글로벌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고, 모든 기업이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며 "투자자와 소통, 고객과 소통, 사회와 소통 등이 ESG의 가장 기본이지만 미래 소통의 중심은 메타버스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기업의 ESG 담당은 자신들의 경영 활동이 어떻게 메타버스에서 펼쳐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강대학교는 지난해 11월 IT조선과 메타버스 ESG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나노디그리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될 ESG경영 전문인력 양성에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