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3일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Lansmere by Galaxy)’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중심으로 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 제작 서비스다.

란스미어는 ‘커스터마이징 유어 라이프스타일(Customizing Your Lifestyle)’을 테마로 파편화된 소비자 욕구에 대응하고, 고객 취향을 더한 상품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죠반냐라(Giobagnara) 브랜드 제품 / 삼성물산 패션부문
죠반냐라(Giobagnara) 브랜드 제품 / 삼성물산 패션부문
란스미어는 문구류, 크리스탈, 조명,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탈리아 문구 브랜드 ‘피네이더(Pineider)’를 들여오고,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Carlo Moretti)’도 선보인다. 가죽 소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죠반냐라(Giobagnara)’를 통해 가죽 기반 럭셔리 생활용품을 소개한다.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 상무는 "언택트 환경의 지속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브랜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억눌린 니즈가 증폭되고 있다"며 "란스미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소비자 감성을 담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