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NFT 플랫폼 클레이시티가 네이버제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레이시티가 네이버제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 클레이시티
클레이시티가 네이버제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 클레이시티
클레이시티는 클레이튼 기반의 부동산 NFT 게임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2080년의 가상의 지구를 배경으로 정화작업, 레벨 업그레이드, 탐험 등의 활동을 통해 지구를 개선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토큰인 ‘ORB’와 ‘LAY’를 얻을 수 있고, 얻은 토큰으로 NFT를 획득하거나 새로운 구역을 찾는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클레이시티와 제휴를 맺은 네이버제트는 약 2억6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다. 네이버제트는 최근 게임사 슈퍼캣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개발하고, 루노소프트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신규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클레이시티 관계자는 "금번 제휴를 통해 기술력 보강 및 추가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현준 클레이시티 대표는 "네이버제트와 제휴 체결 및 제페토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저에게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글로벌 메타버스⋅NFT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클레이시티는 카카오 계열사 크러스트와 홍콩의 유명 블록체인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즈, OKEx 블록드림 벤처스, 카이로스 벤처스, A&T 캐피탈의 투자 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클레이시티는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활용해 시네마틱 애드,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