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는 245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2021년 3월에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후보물질인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2019년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누적 투자금액은 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는 1대 주주인 유한양행이 SI로서 증자에 참여했고, 그 외에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신베스터앤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한양증권 등의 금융기관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비임상 개발 등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